이 기사는 08월 11일 19:02 자본 시장의 혜안 “마켓인사이트”에 게재된 기사입니다.

OLED 마스크 제조업체 핌스, 다음달 코스닥 상장
OLED 마스크 제조 기업 핌스가 1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.

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~1만9000원,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다. 공모금액은 300~380억원 규모다. 상장 후 총 발행주식수(주식매수선택권 포함)는 758만2434주로, 공모가 기준 1137억~1441억원의 시가총액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. 공모 자금은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.

핌스는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에게 OLED 공정용 메탈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. 이 마스크는 유기물을 선택해 발광 보조층, 발광층, 전극층을 만드는 증착 공정과, 산소와 수분을 차단해 유기물의 발광 특성을 유지시켜주는 봉지 공정에 사용된다.

이 회사는 2019년 연결 기준 378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영업이익 65억원, 당기순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.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209%, 약 194%, 약 197% 증가한 수치다.

핌스는 다음달 2~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9~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. 9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.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다음달 2~3일 수요예측, 9~10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.

전예진 기자 ace@hankyung.com